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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혁이네 가족 앨범

작은 음악회

by 찬혁 아빠 2006.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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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 8. 26 ]

 

찬혁이 엄마가 피아노를 가르치는 아이들을 집으로 불러서작은 음악회를 열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을 모시고 음악회처럼 한 명씩 악보를 외워서 연주를 합니다.

별 것 아닌 것 같은데 아이들은 제법 긴장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연습도 많이 하게 되고 게다가 또래 아이들끼리는 서로 자극제가 되어서 부모님들 반응도 좋다고 하네요.

그런데 준비하는 찬혁 엄마는 힘들었는지 몸살이 나 버렸습니다.

이번까지만 하고 당분간 음악회는 쉬어야겠다네요...^^;

 

작은 음악회 순서지

이거를전날 저녁에 출력하려는데 잉크가 안 나와서 아주 쑈를 했습니다.

리필 잉크 사 두었던 게 있어서 손과 옷에 잉크 묻혀 가며 열심히 리필 후인쇄했는데 여전히 파란색만 나오고...

알고 보니 잉크 카트리지가 막혀 버렸더군요.

결국자정 무렵이마트에 가서 카트리지를 사 와서 인쇄하는데,

이번에는 프린터가 종이를 빨아 들이지 못해서 한 장씩 일일이 손으로 공급해 줬다는...ㅡ.ㅜ


 

리허설을 위해 대기석에서 기다리는 아이들

 

연주회 시작 전에 순서지를 유심히 보는 유정이

 

리허설 중에 다른 친구 연주를 듣고 있는 도은이


 

연주한 순서대로 아이들 사진을 올려 봅니다.

음악회 때는 캠코더 촬영을 했고, 사진은 모두 리허설 때 모습입니다...

 


정원이 (4학년) - 버터플라이 왈츠 연주

광주에 내려가 봐야 한다고 해서 제일 먼저 연주를 했습니다.


서우 (유치원) - 백조의 호수 연주

제일 어린 연주자, 너무 귀엽습니다~ ^-^


성민이 (3학년) -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연주

점점 빨라지는 것만 고치라고 했더니 도입부를 너무 느리게 연주했다는...^^;


 

도은이 (4학년) - 바하 인벤션 4번, 8번 연주


 

서령이 (4학년) - 부르크뮐러 12번 이별, 15번 발라드 연주


 

찬혁이 - 스팅, 돌아오라 소렌토로 연주

사실 찬혁이는 또래 아이들에 비해 오히려 진도가 느립니다.

자기 자식 가르치는 게 쉽지 않더군요...ㅡ.ㅜ


 

유정이 (3학년) - 캉캉 오펜바흐 천국과 지옥 서곡 중에서

연주를 시작하려는데 엄마가 아직 안 오셨다고 울었던 유정이,

그래서인지 연주 첫 부분이 슬프게 느껴졌다는...^^;


재원이 (4학년) - 쇼팽 강아지 왈츠 연주

활달한 재원이, 연주도 신나게~


 

희경이 (4학년) - 베토벤 소나타 G Major OP.49 No. 2 연주

지난 연주회 때 " 나 안 해"라고 하던 희경이, 이번에는 침착하게 잘 했습니다~



민규 (4학년) - 엘리제를 위하여 연주


 

수민이 (5학년) - Love me tender 연주


 

성익이 (6학년) - 드뷔시 두 개의 아라베스크 중에서 1번 연주


 

피날레를 장식한 호중이 (6학년) - 쇼팽 왈츠 OP.64, No. 2 연주


 

연주회 마친 후 간단한 다과 - 아이들은 역시 피자가 최고... 금세 동이 났습니다...



연주회를 마치고 다과를 나누는 어머니들... 그리고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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