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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혁이네 가족 앨범

아야진 해수욕장에서

by 찬혁 아빠 2006.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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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 8. 17 ]

 

모처럼 바닷가로 온 휴가인데... 계속 비가 오더군요...

그렇다고 집에만 있을 수는 없지요.

바닷물에 발이라도 담그러 가자~!

무작정 북쪽으로 해안 도로를 따라 가다 보니 아야진 해수욕장이 나옵니다.

잔뜩 찌푸린 날씨에 바람도 많이 불고 파도도 높고...

사람도 별로 없고, 그나마 안전요원들이 바다에 못 들어가게 하더군요...

 

아야진 해수욕장

소영이는어느 새신발 벗어 던지고 바닷물에 발을 담그고,

겁 많은 찬혁이는 멀찌감치 서서 바라만 보고만 있습니다...^^;



소영이가 억지로 잡아 끌어도, 큰 엄마가 손을 잡아 줘도 안 갈려고 애쓰는 찬혁이...ㅋ



답답한 소영이는 혼자 신이 나서 이리 저리 뛰어 다니고...

찬혁이는 딱 큰 엄마가 서 있는 옆에 서서 더 이상 "안전선"을 넘지 않습니다...



파도에 무릎이 잠겨도 좋아하는 소영이... 여차하면 도망갈 준비하는 찬혁이...



그래도 모처럼 백사장에서 뛰어 다니는 모습을 보니 좋습니다~



앗, 찍지 마세요~ (찬혁이 큰 엄마)



바다에 모래도 던지고...

저~쪽에 파도가 부딪혀 부서지는 게 제법 커 보입니다.



걸음아 날 살려라~

찬혁이 신경 쓰시다가 바닷물에 발이 잠겨버린 할머니, 뒤늦게 도망을 치지만 가죽 신발은 이미...



이왕 발이 젖어버린 할머니, 이제는 신발을 벗고 찬혁이, 소영이랑 놀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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