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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 7. 10 ]
건강할 것만 같던(!) 찬혁이 엄마가 어제 갑자기 허리 수술을 받았습니다...ㅡ.ㅜ
수술 다음 날 병원에 입원해서...
이야기 나눔터에 먼저 올린대로 갑자기 심한 통증으로 조금도 움직일 수 없는 상태가 되어 119 신세까지 져가면서 병원으로 실려 갔습니다.
급성으로 디스크가 터지면서 밀려나와 신경을 자극하는 상황으로 바로 수술해야 하는 상태였다고 합니다.
수술 전과 후에 찍은 MRI 사진입니다.
수술 전 MRI 사진
수술 후 MRI 사진
화살표로 표시한 부분이 문제가 생겨서 수술한 부분이랍니다.
표시한 부분보다 위쪽은 디스크의 색깔도 좋고 건강한 반면, 수술한 바로 아래 디스크도 퇴행 변화가 많이 진행된 상태여서 조심해야 한다고 하네요...ㅡ.ㅜ
수술은 한 시간 남짓만에 끝나고 의사가 나오더니 수술로 잘라낸 디스크 조각을 보여 주면서 잘 됐다고 하더군요.
찬혁 엄마도 살아 났는지 이제 안 아프다고 하면서 웃고...
수술을 했으니 한동안 입원해야 할 걸로 생각했는데 내시경을 이용한 최신 수술 방법으로 한 덕분에 이틀만에 퇴원까지 하게 됐습니다.
수술 부위에는 반창고(대일밴드) 하나 달랑 붙어 있더군요...^^;
의사 말로는 만성적인 통증으로 고생하는 것보다 차라리 급성으로 발생한 경우가 수술하기도 좋고 수술 후 회복도 유리하다고 합니다.
어찌어찌 하다 보니 부부가 모두 허리로 고생을 하게 됐습니다. 담당 의사한테 그런 얘기를 했더니 걷기 운동이 좋다면서 둘이 사이좋게 걸으라네요.
갑작스럽게 일이 벌어지고 119에 실려 가 수술까지 받게 되더니 금세 퇴원해서 집으로 오게되고...
이번 주말은 정말 정신 없이 지나가 버렸습니다...
멀리 서울에서 병문안 오신 어머니, 동생 내외, 할렐루야 성가대원 여러분,
그 외에도 직접 찾아 오시거나 연락 주시고 걱정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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