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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혁이네 가족 앨범

연 날리기

by 찬혁 아빠 2005.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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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 2. 15 ]

 

찬혁이가 처음으로... 연을 날렸습니다.

추운 날씨에 밖에서 연 날리다가 감기라도 걸리면 어쩔까... 또는 아빠가 귀찮아서...(ㅡㅡ;) 항상 "나중에~"라는 말 한마디로 미루다가...

마침 찬혁이가 학교에서 만들어 온 연이 있길래 오늘따라 찬혁이가 귀찮다고 하는걸 가까운 갑천변으로 데리고 나섰습니다.

바람 부는 방향, 연을 띄우는 법, 주위에 고압선이 있으면 조심해야 한다는 점 등을 설명해 주고 찬혁이가 날려 보도록 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전선은 제법 멀리 떨어져 있답니다...^^;)

바람이 불다가 안 불다가 해서 연 날리기에 별로 좋지는 않았지만 처음 날리는 거라 그런지 찬혁이는 무척 재미있어 하더군요.

찬혁이가 연을 날리는 건지, 연에 찬혁이가 매달려 있는 건지..^^

춥기도 하고 바람도 잘 안 불고 해서 오래 날리지는 못했지만 찬혁이가 재미있어 해서 다행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허접한 장비(?)를 가지고 날렸지만 찬혁이는 뿌듯해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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