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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 7. 11 ]
모처럼 가족들과 잠시 바람을 쐬고 왔다.
지난 주에 맞췄던 내 안경을 찾으러 간 길에 찬혁이도 새 안경을 맞추고,
가끔 들르는 대청호 근처 호수의그림두편 카페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
▼ 뿔테로 맞추고 싶다고 해서 안경을 새로 맞춘 찬혁이
▼ 찬혁맘
나도 안경을 새로 했다.. 누진다초점 렌즈로...ㅡㅜ
언제부터인가 근거리 초점 맞추기가 조금씩 힘들어지더니 최근에는 노트에 글씨 쓸 때도
안경을 벗자니 아주 가까이 봐야 하고, 안경을 끼면 글씨가 흐릿해서 자꾸 멀리 봐야 할 정도가 됐다.
누진다초점 렌즈란, 위쪽은 자기 시력에 맞는 렌즈이고 아래쪽은돋보기 역할을 하도록 돋수를 조절한 렌즈인데,
위, 아래 부분이 뚜렷하게 구분되지 않고 돋수가 점진적으로 변하도록 설계된 렌즈를 말한다.
따라서, 책 읽을 때만 끼는 안경이 아니라 평소 생활하면서 끼는 안경이라면 렌즈가 어느 정도 커야 한다.
사람에 따라 적응하는 데차이가 많이 나서 짧게는 3일, 길면 두 주 이상 한 달이 걸릴 수도 있다고 한다.
시선을 옮길 때 어지러움을 느낄 수 있고, 계단을 내려갈 때 조심해야 한다고...ㅡㅡ;
그런데,
아직 만 나이로 40도 안 된 시점에 노안 초기증상이 오는 게 슬프기도 하지만..
완성된 안경을 받아서 끼고 보니 멀리도 잘 보이고 가까이도 잘 보이고, 너무너무 좋다...^^*
▼ 찬혁이가 찍어 준 사진.. 안경 렌즈가 복고풍처럼 커 보인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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