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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 9. 22 ]
찬혁이가 처음으로 할머니께 보내는 편지랍니다.
아직도 주소는 아빠가 대필하고 있지만 곧 찬혁이가 주소까지 직접 쓰겠죠?
찬혁이가 얼마 전 처음으로 '우표가 붙은', '제대로 된' 편지를 받았답니다. 서울에 계신 할머니가 보내 주신 거죠.
찬혁이가 이제 글씨도 읽고 쓸 줄 알게 됐으니 추억을 만들어 주신다면서 보내 주셨는데아래 편지가 찬혁이가 처음으로 보내는 답장입니다.
맞춤법이 아직은 많이 틀려서 엄마, 아빠가 옆에서 고쳐 주면서 썼답니다.
다 맞춤법에 맞게 잘 썼는데 이름까지 쓰고 나서 아빠, 엄마가 안 보는 사이에 '오새요 우리집'이라고 써 놨네요...^^
그리고, 중간 중간에 있는 '별'과 '하트'는 요즘 찬혁이 유치원 또래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것이랍니다.
서로 잘 그린다고 자랑한다고 하네요.
이 편지에도 '사랑해요' 뒤에는 꼭 '하트'를 그려야 한다면서 세 개나 그렸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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