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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혁이네 가족 앨범

찬혁이가 할머니께 보내는 두 번째 편지

by 찬혁 아빠 2005.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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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 10. 22 ]

할머니께 무슨 말을 쓰고 싶냐고 했더니 할머니 아프지 않으시냐는 말부터 하네요.

얼마 전에 할머니가 큰 동물뼈를 통째로 드시다가..?

사실은 실수로 생선뼈를 삼키셨는데 그게 목 안쪽에 걸려서 응급실에도 가시고 엄청 고생을 하셨거든요.

이 편지를 받고(!) 할머니가 다 나으셨답니다...^^

그리고, 삼촌이 구해 놓았다는 킥보드를 빨리 보고 싶다고 적었네요.

요즘도 틈만 나면 서울에 가자고 조르는데 달래기가 쉽지 않습니다.


 

뒷면에는 찬혁이 마음대로 해 보라고 했더니 그림으로 채웠습니다.

위에는 아빠가 안 보는 사이에 앞면에 얼른 그렸던 어항을 다시 크게 그리더니, 아래에는 추석에 서울 가서 할머니께 배워온 새를 그렸습니다.

흠.. 찬혁이에게 그림 소질이 있는 건가요..?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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