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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혁이네 가족 앨범

찬혁이 삼촌(?) ''작은 아빠'' 결혼식 ~ ^-^

by 찬혁 아빠 2005.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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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 10. 11 ]

 

서울에서 찬혁이 삼촌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이제는 삼촌이랑 혜경이 누나가 아니라 작은 아빠, 작은 엄마라고 불러야 하는데 너무 헷갈립니다~ ^-^

신부 대기실에서 작은 엄마랑

도착하자마자 신부 대기실에 있는 작은 엄마랑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런데 찬혁이 표정이 별로 밝아 보이지를 않네요...

오랜만에 만난 소영이 지영이랑 뛰어 놀고 싶은데 자꾸 사진을 찍으라고 한다고 심통을 부리는 중이랍니다...^^;

결혼식이 시작되기 전 엄마, 아빠도 화환을 배경으로 기념 사진을 찍었습니다.

마치 "우리도 이런 때가 있었는데..."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찬혁이 외삼촌, 외할머니도 멀리까지 오셔서 축하해 주셨답니다.

결혼식 피아노 반주는 찬혁이 엄마가 맡았습니다. 그리고 보니 큰 아빠, 큰 엄마 결혼식 때도 엄마가 피아노를 쳤었죠...^-^


집안에서 막내인 삼촌을 결혼시키시는 할아버지, 할머니 표정이 밝아 보입니다.

삼촌이 젊어 보이지만 나이는 충분히(?) 먹었거든요...

신랑-신부 행진을 마칠 무렵 삼촌 친구들이 축하 스프레이를 엄청 뿌려줬습니다.

하지만 오늘의 주인공 신랑, 신부는 마냥 즐겁기만 합니다~

결혼식을 마치고 폐백실에서도 분위기는 여전히 좋습니다.

서로 썩은 이빨도 뽑아 주고...^^

소꿉장난 하는 기분으로 서로 술잔도 주거니 받거니...

하지만 맛있는 음식이 나왔는지 서로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살벌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합니다.

자세를 보면 신랑이 밀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ㅡ.ㅡ

먹을 것 겨루기에서 밀렸던 신랑, 신부를 업으려는 순간 당황해 하면서 표정이 일그러집니다(?)

안쓰러워 하는 신부의 표정...

성공적으로 업은 후 뿌듯해 하는 신랑, 하지만 속으로 힘겨워 하고 있다는 거 다 보입니다...^^

그래도 신랑이 마냥 좋기만 한지 시어머니가 옷고름을 고쳐 주시는데도 신랑한테서 시선을 떼지 못합니다...^^

결혼식을 마친 후 기다리고 있던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마치 입 모양이 닮았다고 자랑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비슷하기는 하네, 오/리/주/둥/이...^^

마지막으로 너무 예쁜 찬혁이 작은 엄마와 평범하게 생긴(^^) 작은 아빠 사진입니다.

찬혁이 작은 엄마 너무 예쁘죠? 그런데.. 작은 아빠 표정은 영 아닙니다...ㅡ.ㅡ

작은 아빠, 작은 엄마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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