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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2. 16 ]
얼마 전에 달팽이가 알을 200개 가까이 낳아서 일부만 묻어 두고 나머지는 끓는 물에 삶아서 버렸는데...
오늘 저녁에 먹이를 주려고 들여다 보니 달팽이가 또 알을 낳았다.
아니, 알을 낳고 있다...^^;
달팽이 한 녀석이 며칠 전부터 자꾸 땅 속으로 들어가길래 조금 수상하다고 생각은 했는데...
이 녀석은 지난 번 목격한짝짓기 후 한 달 정도 지나서 알을 낳는 것 같다.
지난 번 녀석하고 거의 비슷하게많이낳는 것 같은데... 이 많은 달팽이 알을 어떻게 하나...ㅡㅡ;
가족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이번에도 50개 정도는 꺼내서 끓는 물에 삶은 후 깨지지 않은 것들만 통에 보관하기로 했다.
달팽이들이 얼마나 새로 태어날지 모르지만 아무래도 새 집도 장만하고 해야 할 것 같다...^^;
▼ 달팽이가 땅 속에서 알을 낳고 있는 모습... 알을 낳은 후 머리로 밀어서 쌓아 두고 있다...^^
▼ 땅 속에서 알을 낳고 있는 녀석과, 보호자 대기실(?)에서 노심초사 하며 기다리는 녀석...ㅋ
▼ 열심히 알을 낳고 있는 녀석... 알들이 달걀처럼 생긴 게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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