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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혁이네 가족 앨범

갈비뼈 부러지다...ㅡㅜ

by 찬혁 아빠 2008.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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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7. 24 ]

 

맛있는 갈비뼈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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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침마다 출근 전에 헬스를 한다.

원래 수영을 꾸준히 했었는데 몇 개월 전 강사가 시키는 대로 스타트(다이빙 입수) 동작을 반복하다가 허리가 심하게 아픈이후로는 헬스로 바꿨다.

아침에 자유수영이 있으면 좋겠는데, 아침 시간에는 자유수영은 없고 강습반 뿐이다.

강습반에서 수영을 하려면 강사가 시키는 프로그램을 따라서 해야 하는데, 종종 지난번처럼 허리에 무리가 가는 경우가 있다.

안 아프려고 운동을 하는 건데, 운동하다가 아프면 억울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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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수영은 주말에 자유수영 하는 것으로 하고, 주 중에는 헬스를 하기로 했다.

20~30분 정도 자전거와 러닝머신에서 땀을 흘리고 나머지 30분 정도는 근력 운동을 한다.

허리가 안 좋기 때문에 주로 복근과 등 근육, 그리고 엉덩이 근육에 신경을 써서 하고, 나머지 기본적인 것들만 한다.

허리도 아프고 해서 수영 외에는 워낙 운동을 안 하다가 헬스를 하니 처음에는 힘이 들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근력이 느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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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를 시작한지 4~5개월 정도 지난 7월 17일...

평소처럼 근력 운동을 하다가 "레그 프레스(Leg Press)"라는 기구로 운동을 하는데 갑자기 왼쪽 갈비뼈 부분에서 뭔가 '툭' 하면서 심하게 아파 온다.

근육이 놀랐겠거니 하고 다른 운동을 하려는데 갈비뼈 부위가 아프니 할 수 있는 운동이 없어서 그냥 집에 왔다.

그 후로 며칠 동안 갈비뼈 부위가 아파서 운동을 할 수가 없었다.

근육이 놀란 것이니 일주일 정도 지나면 안 아프겠거니 하고 그냥 지내는데, 자다가 왼쪽으로 돌아 누우면 아파서 깨기도 하고 통증이 전혀 줄어 들지를 않는다...

처음 아픈 후 일주일이 지난 7월 24일, 아픈 걸 참고 운동을 하러 가서 트레이너에게 증상을 얘기하니 순간적으로 힘을 주면서 근육이 놀라서 그럴 거라고, 자기도 그런 경험이 있다면서 자꾸 마사지 하면 괜찮아질 거란다...

그래서 참고 운동을 하는데 전혀 줄어들지 않는 통증... 회사에 출근해서도 많이 아프다...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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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해서 허리 때문에 자주 가던 가까운 정형외과에 가서 엑스레이를 찍어 보니...

의사 왈, "갈비뼈가 부러지셨네요. 근육이 튼튼하신가 봐요,. 뼈보다..."

뼈가 부러진 부분은 근육들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당기는 부분이라면서 농담을 한다...ㅡ_ㅡ

무리하지 않으면 2~3주 정도 지나면 붙을 거라면서...

(※ 원래 갈비뼈는 깁스를 하기도 그렇고 그냥 조심하면서 낫는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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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번 일로 좀 놀랐다..

내가 말 그대로 이렇게 약골(弱骨)인가 싶기도 하고...

앞으로는 수영이든 헬스든 정말 무리하지 말고 적당히만 해야 할 것 같다...

기침을 해도 아프고, 웃어도 아프지만 무엇보다 재채기가 두렵다...

갈비뼈... 생각보다 약하다... (나만..?)... 앞으로는 간수 잘 해야겠다...

앞에서도 썼지만, 안 아프려고 운동을 하는 건데, 운동하다가 아프면 억울하지 않은가...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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