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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 4. 12 ]
부활절 기념 음악회를 우리 할렐루야 찬양대가 담당했다.
헨델이 작곡한 오라토리오, '메시아' 중에서
서곡, 제2부 수난과속죄 그리고 제3부 부활과 영생 중16곡 정도를연주했다.
(※ 전체 16곡 중 솔로 9곡, 합창 6곡, 연주 1곡)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에 대한 간단한 이야기...^^
해마다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해서 세계 곳곳에서 연주되는 오라토리오 '메시아'는
헨델이 57세 되던 해인 1741년 필하모니기 협회의 자선 음악회를 위해 작곡한 곡이다.
신구약 성서를 텍스트로 하여 예수의 탄생에서부터 골고다의 수난, 그리고 부활과
영생을 그린 이 대작 중에서 예수의 수난을 그린 제2부의 절정인 '할렐루야 합창'은
그 일화와 함께 매우 유명하며 또한 감동적이다.
이 작품이 런던에서 연주되던 1743년, 황제인 조지 2세가 이 할렐루야 합창이 울려
퍼지자 너무나 감동하여 연주가 끝날 때까지 서 있었으며 이때 모든 청중들도 함께 기립
하여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까지도 할렐루야가 합창되면 관객이
모두 기립하는 것이 관례처럼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지난 성탄절과 마찬가지로 대형 화면에 띄우는 영상과 가사 제작을 내가 담당한 덕분에
솔리스트(Soloist)들이 부르는곡들을 포함하여 모든 곡과 관련된 성경구절까지 일일이
다 찾아보고 정리하면서, 예전에합창곡만 집중해서연습하고 참여했을 때보다
개인적으로 더 큰은혜의 시간이 되었다.
▼ 기념 음악회를 마친 후 단체사진... (※ 연주 시간 1시간동안 계속 서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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