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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3

대학 동기 대전 방문 . . [ 2008. 7. 7 ] 대학 동기 인석이를 정말 오랜만에 만났다. 국내에서 석사 마치고 병역을 해결한 뒤 바로 유학길에 올라 지금은 Purdue 대학의 교수로 있는 친구. 마침 한국에서학회가 있어서 오랜만에 와이프와 함께 한국으로 나왔다고 한다. 내 경우 학부 졸업 후 처음 보는 것 같으니 거의 16년 만에 만나는 듯...^^; 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건데 서로 한다는 인사말이.. "너는 하나도 안 변했네... 흰머리만 빼고..." 서로의학창시절모습과 이미지가 머리 속에 남아 있어서 그런 건지, 정말 안 변한 건지... 어쨌든 확실한 건 모두 흰머리가 늘고 있다는 사실...^^; ▼ 저녁 식사는 교수 안식년으로 1년간 미국에 나가 있을 예정인 진영이가 근사한 횟집에서 쐈다. (※ 왼쪽부터 영신,.. 2008. 7. 8.
대학 동기 결혼식 . . [ 2008. 4. 13] 대학 동기 세준이의 결혼식이 있었다. 대학원 졸업 후 거의 14년만에 처음 만나는 것 같다. 세준이는 대학교에서 같은 과에 다니기도 했지만 중학교 동창이기도 하다. 세준이만 보면 생각나는일이 있다... 중학교 때 세준이는 키도 크고, 공부도 잘 하고, 운동도 잘 하고, 성격도 좋고... 나무랄 데 없는 우등생이었다. 반면에 나는 키도 평균이고, 공부는 세준이보다 약간 못했고, 운동은 평균, 성격은 내성적이었고...^^; 중학교 졸업 후에는 서로 다른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잊고 지내다가 학력고사를 치르던 날.. 처음으로 선(先)지원 후(後)시험으로 치러지던 해여서 대학교 강의실에서 시험을 봤는데 세준이가 있는 게 아닌가. 그래서 내가 던진 첫 마디가, "어, 너 세준이 아니.. 2008. 4. 19.
불혹(不惑) . . [ 2008. 1. 5 ] 대학 동기 딸 아이 돌잔치가 있었다. 해가 바뀌면서 별로 한 일도 없이 다들 나이 한 살을 꿀꺽 먹었으니,그냥 한국 나이로 하면 동기들이 대부분 사십 세가 된다. 인생을 포괄해서 절정의 시기라고 할 수 있다는 나이 사십 세를 '불혹(不惑)'의 나이라고 한다. 어떤 것에도 미혹되지 않는 삶, 완전한 삶... 그런데 별로 그런 것 같지는 않다...^^; ▼ 대학 졸업 때 이렇게 파릇파릇(?) 했던 녀석들이... (동그라미 안의 인물들은 아래 사진에...) ▼ 다들 이렇게 삭아 버렸다...^^; (왼쪽부터 관중이, 우영이, 나, 왕구와 딸, 경수, 경민이) ▼ 친구 왕구와 아빠를 붕어빵처럼 닮은 딸, 오늘 돌잔치의 주인공 이현이 ▼ 돌잡이 행사를 하기 전 직접 사회를 보는 왕.. 2008. 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