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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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 8. 5 ]

 

월 3일(토)부터 7일(수)까지 여름 휴가였습니다.

토요일, 일요일에는 하은이 누나네 식구들이 대전으로 와서 함께 놀고,

5일부터 6일까지는 서울에 가서 할아버지, 할머니, 소영이네 식구, 그리고 삼촌이랑 놀다 왔지요.

대전에서의 주말은 날씨가 화창하고 더웠습니다.

어디 갈 엄두도 못 내고 가까운 계룡산 계곡에 가서 발만 담그고 왔지요. 찬혁이랑 찬혁이 엄마가 발이 아파서 동학사 입구까지만 갔다 왔습니다.

날씨가 더워서인지 계곡에도 사람이 많더군요.. ^^

외할머니, 엄마, 외삼촌, 외숙모

찬혁이, 하은이 누나 (동학사 입구)

동학사 입구에서 우리 가족

 

서울에서는 말도 통하고(!) 수준이 비슷한(!!) 소영이를 만나서 무척이나 반가워 하더군요.

계속 비가 와서 다른 데는 못 가고 가까운 롯데월드에 다녀왔습니다.

영화 스튜어트 리틀 2도 보고 어드벤쳐에도 갔었는데 방학이라 사람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결국 줄이 별로 없는 어린이용 공연과 어린이용 마차만 탔습니다.

겁이 많은 찬혁이를 고려해서 마차를 태워줬는데 타고 나서 내리면서 하는 말이 "에이 시시해~" 라고... ^^;

롯데월드에서 사촌동생 소영이와

찬혁이도 우습게 보는 마차 타기...

 

이번에 서울에 가서는 한 가지 수확이 있었습니다.

소영이 동생 지영이가 워낙 낯을 가리고 새침해서 그동안 제대로 안아 본 적이 없었는데

이제는 낯이 좀 익었는지 하루 정도 지나니까 작은 아빠, 작은 엄마에게도 안기더군요. 물론 기분이 좋았을 때 잠깐이었지만.. ^^;

작은 아빠에게 안긴 지영이~!

작은엄마(?)랑 지영이랑 (본인 요청에

따라 얼굴이 안 나오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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