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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 1. 17 ]
오늘 퇴근해 보니 찬혁이 앞으로 취학 통지서가 나와 있더군요.
찬혁이가 콩알 만하게 태어났던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초등학교 입학을 눈앞에 두고 있네요.
막상 학부형이 된다고 생각하니 느낌이 묘합니다.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되고...
부모로서 어깨가 더 무거워지는 걸 느끼게 됩니다...^^
문득 제가 '엄마' 손을 잡고 초등학교 예비 소집일에 갔던 기억도 납니다.
가기 전에 '엄마'가 저더러 "선생님이 '김명환'하고 부르시면 울지 말고 크게 '예!' 하고 대답해야 되는거야~'라고 일러 주셨죠.
막상 거기 가서는 대답을 못했는데 이유인즉 주변에 입학 동기가 될 아이들이 많이들 울고 있어서 '도대체 왜 우는거지..?' 하고 쳐다 보느라 그랬었답니다.
그나 저나 찬혁이는 입학식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학교 생활은 어떻게 적응해 나갈지, 집에서도 느릿느릿 먹는데 학교에서 식사는 잘 할지...
벌써부터 걱정이 앞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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