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ju Is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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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 11. 26 ]

 

학회에 논문발표 겸,회사 제품 전시/홍보 겸 제주도 출장을 다녀 왔다.

몇 년만에 가 보는 제주도이긴 한데 일정이 빠듯해서 학회가 열리는 리조트에만 머물다 왔다.

학회가 열린 곳은 샤인빌 럭셔리 리조트라고 드라마 "올인"을 촬영했던 곳이라고 한다.

드라마 촬영지답게 주변 경치와 건물 외형은 좋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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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이 예쁘고 경치가 아름다운 건 좋은데..

양식당에서 먹은 해물볶음밥은 카레처럼 노란색이면서 글자 그대로 "아무 맛도 안 나는", 그래서 맛 없는 메뉴였고,

한식당에서 먹은 된장찌개는미니 베이컨처럼 생긴 돼지고기가 들어가서 그런지 시원하지 않고 느끼한 맛이었다.

음식은 낙제 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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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학회 주최측에서 저녁 만찬과 중식 준비에 착오가 있었는지 쿠폰이 있어도 밥을 먹기 힘든 상황이...

25일 저녁에는 뷔페식으로 준비한 음식이 금세다 떨어져서 같이 갔던 직원의 경우먹다가 만 것 같다고 하고...ㅡㅜ

(※ 한 접시 담아서 먹고 그걸로 끝... 그래서 디저트 가지러 갔더니 그마저 거의 바닥...)

26일점심에도 계약한 중식 메뉴(삼치구이 정식)가 동이 났다고 한식당에서 양식당으로 쫓겨 갔다가

다시 한식당으로 갔다가 하면서 결국 얻어 먹은 메뉴가 다시 그 된장찌개...ㅜㅠ

이래저래 별로 유쾌하지 않은 제주도 출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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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날 점심 식사를 마치고 셔틀버스 타기까지 남는 시간 동안 산책하면서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들

 

▼ 샤인빌 리조트의 상징 중 하나인, 바다가 바로 내려다 보이는 야외 수영장 (※ 출처: 인터넷)

 

▼ 뒤에 보이는 잔디밭을 가로질러 가면 바로 묵던 객실의 발코니로 들어갈 수 있다

 

▼ 산책길을 따라 걷던 중 멀리 바라 보이는 한라산

 

▼ 산책길에서 보이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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