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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 4. 19 ]
세계 물리의 해를 기념하는 「빛의 축제」가 전국적으로 있었습니다.
대전에서도KBS 앞 갑천 둔치에서 행사가 있었답니다.
비가 와서 가지말까 하다가 찬혁이가 실망하는 모습이 너무 안쓰러워서 데리고 나섰습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 불꽃놀이 중 한 장면
아래 사진은 카운트다운을 하고 나서 처음으로 불꽃을 터뜨리는 모습인데, 아마도 '아인슈타인의 빛'이
대전에 도착한 것을 알리는 것 같습니다. (건너편 행사장에서 말하는 소리는 하나도 안 들리더군요...^^;)
위의 불꽃이 터진 후에도 한참 동안 불꽃놀이는 안하고 다른 행사만 하더군요.
비도 오고 바람까지 불어서 찬혁이는차 안에 들어가 기다려야 했습니다...
한 30분 정도 다른 행사가 진행된 후에야 기다리던 불꽃놀이가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불꽃을 갑천건너편에서 쏴 올릴 줄 알았는데 우리가 있는 쪽에서 쏘더군요...ㅡ.ㅡ
불꽃놀이 사진을 처음 찍어 보는데가까이에서 올려다 보면서, 게다가 우산까지 들고 찍으려니
너무 안 좋더군요. 반면에 찬혁이는 아주 가까이에서 불꽃이 펑펑 터지니까 너무 좋아합니다...^^
비오고 바람 불고 여러 모로 안 좋았지만
찬혁이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그거 하나로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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