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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10. 12 ]
찬혁이 담임 선생님 결혼식이 있었다.
찬혁이를 포함해서 반 아이들이 축가를 부르기로 했다고 해서 갔다 왔다.
신부 대기실에서 찬혁이랑 사진도 찍어 드리고 하려고 했는데, 교회 갔다가 조금 늦게 도착해서 사진을 못 찍어 아쉽다.
▼ 주례사
▼ 축가를 위해 결혼식장 앞자리를 차지하고 앉아 있는 아이들...
(주변에 어른들이 아이들 때문에 앉을 자리가 없다고 투덜댄다...^^;)
▼ 불러서 사진 찍으려고 하니 얼른 고개를 돌려 버리는 찬혁이 배꼽친구 재원이...
▼ 축가는 하하의 "너는 내 운명"
찬혁이 녀석 (왼쪽에서 두 번째), 어제 저녁에 가사 다 외웠다고 하더니만...ㅡㅡ;
▼ 축가를 들으며 기뻐하는 신랑, 신부...
선생님도 미인이시지만 신랑도 미소년인 듯... (내가 늙은 건가..? ^^;)
▼ 축가를 마치고, "선생님, 행복하세요~"를 외치는 아이들...
찬혁이는 깜빡하고 혼자 내려와서 걸어가고 있다... 하여튼...ㅡㅡ;(선생님 왼편으로 얼굴만 보임...)
▼ "♡♡아, 사랑한다"를 포함해 사회자가 요구한 긴 구호를 외치고 있는 신랑...
(선생님, 너무 행복해 보이세요~ ^^*)
▼ 신랑, 신부 행진... 시종일관 개선장군처럼 왼팔을 들고 행진하는 신랑... 처음 봤다...^^;
▼ 결혼식 순서가 끝나자 얼른 먹으러 가는 남자 아이들 vs. 선생님을 조금이라도 더 보려고 다가가는 여자 아이들...
(찬혁이랑 재원이도 방향이 정반대다...ㅋㅋ)
▼ 핸드폰으로 열심히 사진 찍는 재원이랑 친구들...
▼ 로비에 걸려 있던 웨딩 사진...
선생님, 많은 축복 받으셨으니 항상 행복하게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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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차 안에서 찬혁이가 하는 말...^^;
"아빠, 오늘 선생님이 이상했어요..
원래 쌍꺼풀이 있으신데 눈을 더 크게 해서(?) 이상했구요..
그래서 친구들이 선생님 처음 보러 가서 키득키득 웃었어요..
꾸미지 않은 선생님 원래 모습이 훨씬 나은 것 같아요..."
찬혁아, 나중에 네 신부한테도 그렇게 말하는지 한번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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