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호 초청 콘서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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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 5. 29 ]

 

박종호씨는 복음성가(Gospel Song) 가수로는 처음으로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을 가졌었습니다.

서울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서울대, 장신대 합창단과 협연했다는데 저는 DVD로만 봤습니다.

아래 사진은 예술의 전당 공연 장면을 배경으로 박종호씨가 간증을 하는 장면입니다.

노래도 잘하지만 입담도 좋고 청중을 웃기면서 휘어잡는 재주가 있는 분이었습니다.

콘서트 중간 중간에 자신의 신앙 간증을 재미있게들려주기도 해서 좋았습니다.

아래 사진은 아버지가 불교 신자여서 '요렇게' 생긴 불상으로 가득한 집에서 찬양 연습을 했다고 설명하는 장면입니다.

콘서트를 마치고 늦은 시간인데도 싸인회를 가졌습니다.

찬혁이가 박종호씨를 가까이에서 보고는 정말 뚱뚱하다고 놀라는 듯 합니다...^^;

아래 사진은 박종호씨가 찬혁이 이름을 듣더니 아는 분 중에 같은 이름의 목사님이 있다면서

찬혁이도 커서 훌륭한 사람이 되라고 격려해 주는 모습입니다.

찬혁이는 아직도 약간 '거리'를 둔 채 서서 등을 긁적이며 엄청난 체구의 박종호씨를 경계하고 있습니다...ㅋ

아래는 박종호씨가 솥뚜껑처럼 큰 손으로 악수를 청하자 마지못해(?) 두 손으로 악수하는 장면입니다.

조명이 충분하지 않은 실내에서 사진을 찍으려니 카메라의 한계가 여실히 드러나네요.

게다가 2층 객석에 앉아서 보니 거리가 15 미터 정도... 가이드 넘버 32의 외장 플래시로는 힘에 부치더군요.

ISO 200~400에 외장 플래시를 쓰거나 아예 ISO 800에서 플래시 없이 찍었는데,

ISO 800에서도 셔터 스피드가 안 나와서 연사로 찍으면서 안 흔들린 걸 건지는 식이었습니다.

워낙 노이즈로 유명한 F828인지라 노이즈 제거 프로그램을 돌려도 어쩔 수가 없네요...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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