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호주 여행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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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 6. 27 ~ 7. 5 ]

 

호주에 가면 빼놓을 수 없는 게 있죠, 캥거루와 코알라~ ^-^

원래 코알라가 야행성이라 낮에는 활동을 잘 안 한다네요.

그래도 관광객들을 위해 두 마리를 꺼내서 전시(?)해 놨답니다...

 

▼ 관광객들을 위해 졸린 눈으로 근무 중인 코알라와 함께

▼ 그래도 열심히 먹고 있는 코알라와 모처럼 두 분 다 웃으시는 사진~ ^-^

캥거루는 꼬리만 안 밟으면 괜찮다는군요.

꼬리를 밟으면 쳐 버리는데 그 힘이 너무 세서 다친다고 주의를 주더라네요.

꼬리만 아니면 만져도 가만히 있답니다.

 

▼ 사람은 안중에도 없는 "거만한" 캥거루...ㅡ.ㅡa

바닷가에 갈매기들이 좀 있길래 과자 부스러기를 조심스래 던져 주니까 모여 들더랍니다.

그런데 조금 모였다 싶으면 주위의 아이들이 달려와서 다 쫓아 버리고...^^;

갈매기들이 많이 모였을 때는 사진을 못 찍고 그나마 건진 사진이랍니다.

새우깡만 있었으면 "왔다"였을텐데...^^;

▼ 저걸 먹어, 말어..?

건너편으로 오페라 하우스도 보이고 경치가 좋은 곳에 공원이 있는데 커~다란 나무가 있더랍니다.

호주 아가씨가 그 밑 벤치에서 책을 읽고 있었는데,

어머니가 사진을 찍으려고 벤치에 앉았더니 옆으로 비켜 줬다는군요.

어머니가 사진 같이 찍자고 하려고... 말은 안 되고...^^;

그냥 옆에 앉으라고 손으로 옆 자리를 툭툭 치며 웃었더니 흔쾌히 옆에 앉아서 포즈를 취해 줬다네요~ ^o^

최고의 언어, 바디 랭귀지~ ㅎㅎ

 

▼ 커다란 나무 밑에서 친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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