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랑 놀아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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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 3. 10 ]

 

금년에 찬혁이가 5학년...

조금만 있으면 금세중학생 되고...

어찌어찌 하다 보면 자기 친구들하고나 놀지 아빠하고는 놀려고 안하겠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어 축구공 하나 들고 모처럼 찬혁이랑 놀아주러

엑스포아파트 뒤편 갑천변으로 나갔다.

마침 날씨가 흐려지느라 햇빛도 없고 바람도 적당히 불어서

찬혁이랑 놀아 주기에는 딱이었다...

 

▼ 한 마리 학처럼...^^;

 

얼마 전 회사 동료가 찬혁이 주라고 꺾어다 준 이름 모를 머시기...^^;

(차 트렁크에 넣어 두고는 잊어버리고 있다가 오늘에야 생각이 났다...ㅋ)

속에는바람에 날리는 민들레 홀씨같은 게 잔뜩 들어 있다.

두 손으로 가운데를 벌리고 입으로 훅 불면...

 

▼ 이름 모를 머시기...^^;

▼바람에 날리는씨앗들...

▼ 연속동작...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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