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번들"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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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 6. 5 ]

 

처음 DSLR 구매하면서소위"할배번들"이라 불리는18-135 mm줌렌즈와50 mm F1.4D 단렌즈를 갖췄다.

할배번들이 화질도 좋고 35 mm 환산 28-200 mm 정도의 만능 화각이기 때문에 이걸로 카메라 망가질 때까지 쓸 생각이었는데...

 

▼ 중고로 구입한 아빠번들 (AF-S Nikkor 18-70mm 1:3.5-4.5G ED)

 

할배번들에 미처 알지 못했던 단점이 있었으니... 왜곡이 생각보다 심하다는 것...

최대 광각에서 배럴 디스토션 생기는 건 불만이 없는데, 최대 광각을 "아주 약간" 벗어나면서부터 생기는 핀쿠션 디스토션이 생각보다 심하다.

문제는 왜곡 없이 찍을 수 있는 줌 영역이 거의 없다는 점...

(※ 포토존의 렌즈 리뷰 참조 http://www.photozone.de/8Reviews/lenses/nikkor_18135_3556/index.htm)

인물을 프레임의 가장자리에 배치시킬 경우 대부분의 화각에서 머리가 대각선 방향으로 늘어나 보인다.

가족이나 지인 등 주로 인물사진을 찍는데 이런 왜곡은 좀 그렇다.

 

▼ 왜곡의 예 - 대충 보정하기 전,후의 찬혁이 머리 모양 비교

결국...

카메라 망가질 때까지 쓰겠다는 결심은 접고...

며칠 전 할배번들을 중고로 팔고 소위 "아빠번들"이라 불리는 18-70 mm 줌렌즈를 중고로 구입했다.

이 렌즈는 할배번들과 해상력 등 성능은 거의 비슷하면서 왜곡은 훨씬 적다.

이제 슬슬... 망원 줌렌즈 뽐뿌가 밀려온다...ㅡ.ㅡ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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