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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혁이네 가족 앨범

작은 음악회

by 찬혁 아빠 2008.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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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8. 30 ]

 

찬혁 엄마가 피아노를 가르치는 아이들을 데리고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아래는 찬혁 엄마가 만든 순서지 뒷면에 실었던 글...

 

날이 갈수록 많아지는 공부와 과제로 힘들어지는 아이들의

마음 한 켠에 '음악의 아름다움' 이라는 "쉼의 공간" 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집니다.

피아노라는 악기를 통해 잠재된 감성을 조금이나마 이끌어냄과

동시에 어디선가 들어봤던 멋진 곡들을 나도 연주한다~!! *^^*

하는 뿌듯한 성취감을 느끼며 한걸음씩 향상되어가는

제자들의 모습을 바라보는 것이 피아노 교사로서 누리는

저만의 큰 축복이며 은혜인 것 같습니다.

음악은 우리들 삶에 가슴을 적시는 위로가 되기도 하고

즐거움과 흥을 한층 더해주기도 하며

알게 모르게 살아가는 힘의 원천이 되기도 합니다.

사랑하는 내자녀들과 아이들이 열심히 준비한 연주를 들으며

올 여름을 기쁘게 마무리하는 행복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구요~

여러 사람 앞에서 피아노를 쳐야 하니까 잘하고 싶은 마음과는 달리

너무 떨려서 혹시 약간의 실수가 엿보여도 예쁘게 봐주시고

더 큰 박수로 격려해주셨으면 합니다~

 

정말로 "작은" 음악회였지만 연주하는 아이들도, 바라 보는 부모님들도 모두 긴장하는 모습이었다...

회사 일로 바빴지만 미리 카메라와 삼각대를 챙겨 뒀다가 음악회 시간에 맞춰 잠깐 나와 사진을 찍어 줬다.

 

음악회를 마치고 찍은 단체사진... (※ 사정이 있어 먼저 간 세 명을 제외한 전체 사진)

  

음악회 장소를 제공해 준 전민제일교회 내부 정면 모습

정면에 보이는 화면에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도 띄워 주고 녹화까지 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대기석에 앉아 순서를 기다리는 아이들과, 객석(?)에 앉아 있는부모님들

몇 명의 아이들 사진...

찬혁 엄마가 아이들을한 명씩 소개하면서 아이들의 성격이나 장점들을 얘기해 주고, 연주할 곡에 대해 미리 간단한 설명을 해 줬다.

나는 아들하나 뿐이라 그런지 딸 아이들이 예뻐 보인다...^^;


 

대기석에서 "도토리 키 재기"를 하고 있는 아이들...ㅋㅋ

얘들아, 앉은 키는 작은 게 좋은 거란다...^^;

우리 찬혁이도 평소에 즐겨 치던 곡을 연주하고...

아이 엄마들한테 인기를 독차지 했던 성익이...

피날레를 장식한 호중이... 연주하다가 실수를 하고는 웃으며 찬혁 엄마를 쳐다 보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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