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혁 아빠 2008. 8. 2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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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8. 23 ]

얼마 전 예쁜 제비나비를 아무 공들이지 않고 사진에 담았는데, 이번에는 잠자리다...^^;

회사일 때문에 주말에 나와 일하고 있는데 갑자기 맨땅에 헤딩하며 나타난 녀석...ㅋ

죽지는 않았는데 날아가지도 않고 날개를 파르르 떨고만 있는 녀석,아마도 살 만큼 살고 '노환'으로 죽어 가는 잠자리가 아닌가 싶다..

잠자리한테는 미안하지만, 마침 가지고 있던 카메라 가방을 꺼내리버스링에 50.4 렌즈를 물려 들이대 봤다.

날지는 못하고 여기저기 부딪치며 굴러 다녀서 먼지 투성이다..





온 몸이 녹색인 잠자리였는데, 아래 사진을 찍은 직후 갑자기 날아가 버렸다. (왜 과다노출이 됐는지모르겠음...ㅡㅡ;)

(※ 하지만 그 후로도 여기저기 부딪치며 다니더니 구석에서 조용히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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